"이마트가 낫지" 박민우 'SNS 논란', KBO 상벌위의 엄중경고 받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05 00: 01

NC 박민우가 SNS 논란으로 상벌위원회의 엄중 경고를 받았다. 
KBO는 3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SNS 게시물로 논란이 된 NC 박민우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사적인 영역의 SNS 활동이라 하더라도 프로선수로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킨 박민우에게 야구규약 제151조에 의거해 엄중경고 했다. 아울러 구단에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수단 관리를 당부했다.  

박민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어차피 구단이 갑이지, 차라리 이마트가 낫지, 아무도 모르지'라는 글이 올렸다. 이후 팬들의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연봉 협상 과정에서 불만으로 짐작됐지만, 박민우는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박민우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를 언급하면서 SK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박민우는 SNS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고,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에는 "좋지 않은 일로 팬과 구단에 실망을 끼쳐서 죄송하다. 특히 SK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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