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 꽉 닫힌 해피엔딩 "자기야"(종합)[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05 00: 25

‘여신강림’ 문가영과 차은우가 재회해 다시 연인관계를 이어갔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 마지막 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가 다시 연인이 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한서준(황인엽 분)은 임주경에게 마지막으로 마음을 고백하며 포옹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서준아 미안해”였다. 그럼에도 “그래도 데이트는 남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서준은 이수호와 술집에서 만나 솔직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수호는 그에게 “너 아직도 주경이 좋아했어? 고백한 거야?”라고 경계했다. 이에 한서준은 “아니? 나 임주경이랑 사귄다. 알긴 네가 뭘 아냐?”라고 괜히 심술을 부렸다. 그러면서 “불안하긴 한가보다?”라고 약을 올리기도.
한서준은 그러나 임주경이 여전히 이수호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이에 임주경에게 “이수호 오늘 밤비행기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더라. 어서 가라. 안 놓치려면…”이라고 말하며 보내줬다.
임주경을 포기한 한서준은 계단에 주저앉아, 고등학교 때 임주경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미국으로 떠날 이수호를 붙잡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 임주경은 “너 가지마. 어디든 가지 말라”고 애원하며 울었다. 이에 이수호는 “안 간다. 사실 불안해서 죽는 줄 알았다”고 답하며 그녀를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나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해서든 올 수 있는 방법 찾고 있었다”라고 그간 쌓였던 오해들을 풀며 애정을 확인했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헤어진 뒤 곧바로 전화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내일도 볼 수 있다는 게 꿈 같다”고 말하며 부끄럽게 웃었다.
이튿날 한서준은 임주경에게 “너 이수호 못 잊는 거, 나 알고 있었다. 네 마음에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데 그냥 욕심 부려본 거다. 괜히 내가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도 고백을 해보고 싶었다. 확 차이고 나면 마음 정리하기 쉬울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매일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그의 얼굴에 메이크업을 연습해 보기도. 이수호는 “자기야”라고 부르며 해맑은 미소로 화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술에 취한 이수호를 부축하며 집으로 바래다준 임주경. 이날 이수호는 온갖 애교를 부리며 여자친구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그녀는 “너 취하니까 완전 다른 사람됐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수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이튿날 일찍 일어난 이수호는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진짜 잘한다”는 여자친구의 칭찬에 “평생 밥은 내가 해야겠다”고 말했다.
만화방을 찾은 이수호와 임주경은 서로를 껴안은 채 같은 만화책을 보기도 했다. 이들은 같은 책 ‘해피엔딩’을 고른 뒤 또 다시 키스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여신강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