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문가영, 사랑과 우정 모두 지키며 꽉 찬 해피엔딩[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05 06: 52

 ‘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이 사랑과 우정을 동시에 지켰다.
지난 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에서 이수호(차은우 분)와 임주경(문가영 분)이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임주경을 짝사랑했던 한서준(황인엽 분)은 용기있게 그녀를 포기하고, 두 사람과의 우정을 유지했다.
사실 이수호는 한서준이 여전히 임주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던 바. 겉으로는 쿨한 척 했지만, 속으로는 이내 그의 행보를 신경쓰긴 했다. 한서준은 오기로 “나 임주경이랑 사귄다”라고 도발했지만,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 기꺼이 포기했다.

임주경에게 “이수호 오늘 밤비행기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더라. 어서 가라. 안 놓치려면…”이라고 말하며 보내줬다. 이날 밤 그는 계단에 주저앉아 고등학교 때부터 쌓아온 임주경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이수호를 붙잡기 위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 임주경은 “어디든 가지 말라”고 했고, 그런 그는 임주경의 솔직한 고백에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어떻게 해서든 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두 사람은 “내일도 볼 수 있는 게 꿈만 같다” “자기야”라고 부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매일매일 데이트 하며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나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임주경은 이수호의 얼굴을 도화지 삼아 메이크업을 연습해 보기도.
그런가 하면 이수호도 임주경에게 마음을 활짝 열며 감춰왔던 애교까지 부렸다. 이에 임주경은 “너 다른 사람 같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수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이튿날 일찍 일어난 그는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여자친구의 칭찬에 “평생 밥은 내가 해야겠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추억이 깃든 만화방을 찾아 함께 같은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사이에 행복한 기류가 흘렀다. 이로써 고등학교 때부터 키워온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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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신강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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