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났네 난리났어’가 2회 특집방송을 종료한 가운데,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이어 만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방송되며,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정규 편성된다면 목요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특집예능 ‘난리났네 난리났어’ 마지막 회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겨울철 최고급 해산물을 코스로 만나봤다.
이날 게스트는 앞서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는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 작가와 부산세관 김철민 팀장. 김지민 작가가 자신이 알고 있는 해산물 맛집들을 소개했다.
‘산송장’ 유재석과 ‘달걀귀신’ 조세호는 김철민 팀장과 함께 김 작가가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이들은 최고급 해산물을 맛보며 “살면서 먹은 것들 중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김 작가는 러시아산, 노르웨이산 킹크랩을 구매해 버터구이부터 찜, 라면까지 직접 선보였다. 껍데기가 귀찮아 갑각류를 자주 먹지 않는다는 유재석도 “이건 진짜 최고다”라고 연신 먹방을 선보였다. 먹는 내내 그에게서 “이거 너무 맛있다”는 극찬이 끊이지 않았다. 보는 이들도 입맛다시며 대리만족을 느끼기 충분했다.
해산물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다는 식당에서는 생굴, 호래기, 말똥 성게알 등이 줄지어 나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광어, 우럭, 도다리 회를 먹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끝으로 매운탕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유재석은 “제 인생에서 먹은 해산물 중에 끝판왕을 만났다. 진짜 맛있었다”고 소감을 내놓았다. 조세호도 “정말 내 인생 사치의 끝이었다. 해산물계 명품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유퀴즈’에서 만났던 ‘자기님’들의 일상을 한걸음 더 가까이서 체험하는 ‘난리났네 난리났어’. 유재석과 조세호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하기 때문에, 수~목 연속으로 만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난리났네 난리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