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만 빌리지'가 멤버들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힐링을 전한 가운데 시즌2를 예고하며 종영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땅만 빌리지'가 종영했다.
이날 이기우는 "마을에 올 손님들을 위해 이정표를 만들겠다"면서 멤버들의 집을 표시할 이정표를 직접 손수 만들었다. 감성가득한 멋스러움까지 더해진 이정표가 완성됐다.
MC그리는 효정과 함께 로고송을 만들기로 했다.새로운 곳에서의 추억으로 곡 작업을 제안했다고. 두 사람은 마을 생활하며 작성한 가사를 공유했고, 들으면 설렘이 가득해지는 가사에 미소를 지었다.
윤두준은 4개월간 찢어온 사진들로 포토월을 만들었다.유인영은 "섬세한 남자"라며 감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진에 흐뭇해했다. 그 동안 추억들을 새록하게 생각나게 하는 사진들었다. 유인영은 "함께할 수록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 사진, 진작 많이 찍을 걸 그랬다"고 돌아봤다.
다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7인7코스 요리를 만들었다.모두 김병만이 만든 짬뽕을 맛 본 메버들은 "짬뽕 미쳤다"며 놀라워했다. 다음은 효정이 만든 마라 떡볶이를 맛봤다. MC그리가 만든 떡꼬치부터 유인영이 만든 꼬마김밥까지 인기가 폭발했다. 땅빌 만큼이나 다채로운 음식을 서로 나눠먹으며 저녁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이기운은 직접 만든 뱅쇼를 준비, 후식까지 챙겨먹으며 마지막 저녁을 마무리했다.방송말미 MC드리는 "이웃간의 정을 느껴, 이웃이 가족보다 더 친해질 수 있는거구나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버지인 김구라와 3년 만의 동거가 추억에 남을 것이라 말했다.
효정은 "사람들과 마음이 따뜻해져, 우리가 함께여서 채워졌던 공간이었다"면서 "서로 얼굴만봐도 행복했던 사람들이었다, 어디서도 채우지 못한 마음 한쪽이 채워진 느낌"이라 소감을 전했다.
유인영은 "독립을 해본 적 없어 꿈꾸웠던 집에 대한 로망이 었었다, 남의 집이 아닌 내가 원하는 집을 정말 만들 수 있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윤듀준은 "내가 지친거 같아, 마음의 여유를 심리적으로 찾고 싶었다,그게 휴식이든 사람과의 교류였든 재충전하고 싶었다"면서 "좋은 사람들고 좋은 경험한것 같아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키다리 아저씨였던 이기우는 "값진걸 얻었다, 뭐든 할수 있어 무궁무진한 즐거운 공간이었다"면서 "내가 발전하고 나아진걸 느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꽉 찼던 집을 비운 멤버들, 따스한 봄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 가운데 자막에서는 '잠시 동안의 안녕, 봄에 다시 만나'라고 언급되어 따스해지는 계절 봄에 다시 시즌2로 돌아올 것인지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이날 MC그리와 오마이걸 효정이 직접 제작한 로고송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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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땅만 빌리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