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에서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에이스전’에서 홍지윤이 결정타를 날리며 '미스진'의 왕관을 썼다.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 8회에서는 영지, 윤태화, 김연지, 은가은, 홍지윤이 팀 운명을 짊어진 본선 3라운드 ‘에이스전’ 결전의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우승후보자 은가은과 홍지윤이 실력을 겨뤘다.
은가은이 있는 '뽕가네'는 지난 라운드에서 1위를 했다. 하지만 앞서 '딸부잣집'팀의 김연지의 선전에 은가은은 경직 됐다. 은가은은 팀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지만, 나와서는 "긴장을 어떻게 안하냐"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은가은은 무대에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보였다. 노래를 마친 은가은은 노래를 마친 뒤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청중 평가단은 "핵 멋있다", "고막 지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붐은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며 고음에 대해 놀라워했고, 조영수는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최고"라며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이날 은가은은 1160점으로, 김연지의 마스터 점수보다 8점 낮았다.
마지막 무대는 '녹용 씨스터즈'의 홍지윤이 빛냈다. 무대 전부터 홍지윤은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인형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녹용 씨스터즈'의 에이스로는 김다현이 나서기로 했지만, 무대 전 압박감에 눈물을 보였고 대신 홍지윤이 나서기로 한 것.
홍지윤은 긴장한 기색 없이 무대를 이어 나갔다. 홍지윤은 경기민요 '배띄워라'를 불렀고 마스터들은 벌떡 일어나 박수세례를 보냈다. 신지는 "이미 끝났다"며 "빨리 투표나 하자"고 말했다. 장윤정은 "오늘 이 무대가 결승전이었다면 완전 진이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박선주는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하며, 나는 가사를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날 홍지윤은 1194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보이며, '에이스전' 1위를 탈환했으며 팀 미션에서도 '진'을 수상하며 왕관을 썼다.
이 날 관객점수까지 합한 최종 결과에 5위로는 '골드미스', 4위로는 '미스유랑단', 3위로는 '딸부잣집'이 됐다. 김연지의 활약으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 2위로는 '뽕가네', 1위로 '녹용씨스터즈'가 올랐다. '녹용씨스터즈' 전멤버가 준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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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