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레코드샵’에서 대표 뇌섹 아이돌 규현과 웬디가 수능 만점자와 미묘한 경쟁(?)을 펼쳐 기대를 모은다.
오늘(5일) 방송되는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에 2019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수능 만점자 김수성, 손수환, 김지훈 3인이 게스트로 등장해 모두가 솔깃할 만한 수능 이야기를 전한다.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 4MC는 각자 다른 입장에서 이들의 수능 이야기에 흠뻑 빠질 예정이다.
‘신비한 레코드샵’에 겉보기에 무척 평범해 보이는 푸릇푸릇한 손님 3인이 초대됐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알려진 2019 수능 만점자 김수성, 역대 최저 응시생의 2020 수능 만점자 손수환, 코로나19 역경을 이겨낸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이 그 주인공.
수능 만점자 3인의 등장에 윤종신은 “어릴 때부터 공부에 재능이 있었는지?”라고 질문을 시작했고, 장윤정은 “모든 학부모님이 귀를 쫑긋할 질문이다”라고 덧붙이며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속 이야기처럼 입시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관한 질문에 2019 수능 만점자 김수성은 “도움받은 적이 없다. 심지어 어머니께서 제 성적을 전혀 모르셨다”고 답했고, 2021 수능 만점자 김지훈 역시 “어머니께서 신경 안 쓰는 편이셔서 오히려 긴장감 가지고 스스로 더 열심히 했다”며 수험생 시절 경험을 얘기했다.
실제 학부모인 윤종신과 장윤정은 “아이들을 놔줘야겠다”며 깊은 깨달음에 이내 아이들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김수성은 “놔둬도 잘하는 아이는 원래 잘할 아이다”라고 재차 말했고, 장윤정은 “역시 ‘케바케’라는 거지?”라며 다시 깨달음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지금부터 학부모,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눈 크게 뜨고, 귀 쫑긋하고 들으셔야 한다”라고 말하며 다음 질문을 하기 전 분위기를 한껏 잡았다. 이어진 질문은 바로 ‘수능 만점자의 공부 비법’.
수능 만점자 3인은 스터디 플래너의 활용, 방해 요소 원천 차단 등의 비법을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극한의 상황 속 수험 생활을 했던 김지훈은 ‘나만의 노트’ 정리 방법을 소개하며 본인이 직접 정리한 노트를 가져왔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이 노트는 4MC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규현은 노트를 슬쩍 챙긴 뒤 “갖고 도망치고 싶다. 제본해서 팔면 잘 팔릴 거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줬다.
윤종신은 “규현과 웬디도 대표 뇌섹 아이돌이다”라며 둘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수학 경시대회 수상자 출신 규현은 “수능 만점자들 앞에서 이런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장윤정은 그런 규현에게 “네가 우리의 자랑이야”라고 힘을 북돋웠다.
웬디는 유학 시절 학교 탑 우등생에 오바마 대통령상까지 받은 수재로 소개됐다. 오바마 대통령상을 받아 본 적 없다는 수능 만점자 3인을 향해 규현은 “우리가 이겼다”고 외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웬디와 수능 만점자 3인은 영어 프리토킹 시간을 가졌다. 유창한 원어민 억양으로 말문을 연 웬디의 영어 질문에 외고 출신 김지훈이 당황한 나머지 내뱉은 말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그런 가운데 규현은 “또 이겼다”며 매우 신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 외에도 수능 만점자 3인이 수험생 시절 즐겨 들었던 음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사에 좋은 의미가 가득 담겨 수험생 시절 김지훈에게 힘을 줬던 플레이리스트, ‘신비한 레코드샵’ 최초의 게스트 라이브, 김수성이 스윙스 인스타그램에 진출하게 된 사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4MC의 명품 라이브 무대 또한 오늘(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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