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극과 극 스타일의 생활 패턴을 지닌 멤버 최현석과 준규로 살아보는 체험을 통해 서로 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블로그에 자체 제작 리얼리티 콘텐츠 ‘트레저맵 시즌2’ 32화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 트레저는 두 팀으로 나눠 각각 최현석과 준규로 빙의해 하루 동안 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요시, 아사히, 방예담, 박정우, 소정환이 '최현석살이'에 도전했다. 박지훈, 마시호, 윤재혁, 도영, 하루토는 '준규살이'에 나섰다.
이들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준규로 살기’에 함께한 멤버들은 모두 롱패딩과 핫핑크 제품을 장착하고 나타났고, ‘최현석으로 살기’ 멤버들은 온몸으로 힙한 기운을 내뿜었다. 트레저 하우스에 입성한 멤버들은 규칙 두 가지를 따라야 했다. 최현석과 준규의 시그니처 룩을 필수 착장할 것, 그들의 행동과 말투 버릇 등 특징을 잘 따라하는 것이었다.
먼저 ‘최현석으로 살기’ 멤버들은 시도 때도 없이 그의 평소 행동을 흉내내 당사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최현석 느낌의 사진 찍기, 스웨그 넘치는 리액션, 이색 스포츠인 풋켓볼을 즐겼고 마지막 미션인 ‘최현석의 옷으로 셀프 스타일링 하기’에 매진, 잠시라도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냈다.
반면 ‘김준규로 살기’ 멤버들은 느긋하게 낮잠을 잤다. 이어 '준규식 닭강정 조합' 시식과 웃음 참기 미션을 수행했다. 점심식사 후 멤버들은 또다시 낮잠을 잤고, 이후 준규의 ‘숙면 후 기상 루틴’인 EDM에 맞춰 광란의 막춤 추기와 쌍화탕 마시기를 따라하며 몸에 활력을 더했다. 마무리는 준규의 '최애 시간'인 다큐 시청이었다.
체험이 끝난 후 최현석은 “멤버들이 재미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또 멤버들이 '나를 잘 알고 있구나' 싶어서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규는 “'내가 이랬구나' 느끼면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여러분도 트레저 게스트하우스에 놀러오실래요?”라는 '심쿵 코멘트'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트레저는 트위터가 발표한 2020년 K팝 결산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아티스트' 1위로 꼽히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K팝 아티스트'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6위에 올라 신인 중 최고 활약을 폈다.
실제 트레저는 그간 발표한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이 총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적 활약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각종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으며 기세를 몰아 오는 3월 31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misskim32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