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존재감 뿜뿜!', 김원형 속마음? “검정색 입어!” [오!쎈 제주캠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05 14: 32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친정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광현은 지난 3일 오후 처음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SK 와이번스 선수단 캠프지를 찾았다. 
그는 강창학야구장까지 직접 렌트카를 몰고 이동했다. 캠프지에 도착한 그는 오랜만에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러닝과 가벼운 캐치볼로 몸을 푼 뒤 숙소로 향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옛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김광현은 5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갔다. 친정팀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뛰었다. 투수조에 함께 있는 김광현을 본 김원형 감독은 “멋지다. 눈에 띄네”라고 웃으며 환영했다.
투수조 모두 검정색 긴팔 티로 갈아입었을 때, 김광현은 붉은색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어 눈에 들어온것이다. 김 감독은 그런 김광현을 보고 “검정색을 입어”라고 말을 건넸다. SK 선수들의 유니폼 윗도리는 검은색이다. 
오전에 스트레칭을 하고 육상 트랙에서 러닝으로 땀을 흘린 김광현은 웨이트로 하루 훈련을 마무리 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오랜만에 SK 시절 동료들과 밝은 분위기에서 운동을 했다. 
투수 이건욱은 김광현과 함께 운동하게 돼 “존재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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