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뒤를 지켰던 파울러, 트레이드로 LAA행…연봉보조 1275만 달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05 15: 40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김광현의 등 뒤를 지켰던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5)가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받기로 하고 LA 에인절스로 파울러를 트레이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75만 달러 연봉보조를 한다”고 전했다. 
파울러는 지난 시즌 31경기 타율 2할3푼3리(90타수 21안타) 4홈런 15타점 OPS .706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덱스터 파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세인트루이스가 연봉보조를 해주는 덕분에 단 175만 달러에 파울러를 기용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에인절스 팀내 최고 유망주 조 아델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MLB.com은 “파울러는 올해로 세인트루이스와 맺었던 5년 82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해를 보낸다. 중견수 경험이 있는 파울러는 우익수로 나서다가 마이크 트라웃이 휴식이 필요할 때는 중견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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