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또 달리는 투수조, 김원형 감독 “체력의 기본!” [오!쎈 제주캠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05 19: 03

SK 와이번스 투수들이 달리고 또 달린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21 스프링캠프.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신세계 그룹의 인수 발표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추수르고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첫 날, 둘째 날에는 비가 내리거나 바람이 많이 불어 운동하기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땀을 흘렸다 3일 훈련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캠프 5일 차에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SK 와이번스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고 훈련을 진행했다.SK 와이번스 하재훈과 문승원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투수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었다.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투수들은 육상트랙을 계속 밟고 있다. 발에 땀이 나도록 달린다. 5일 오전에는 투수조 모두 스트레칭을 마치고 B조가 육상트랙으로 향했다.
박종훈, 문승원, 이건욱, 서진용, 하재훈, 이태양,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 등 이를 악물고 뛰었다. 여기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함께 했다.
김원형 감독은 “러닝을 많이 한다고 야구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을 러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체력적인 면을 놓고 보면 웨이트 등 해야 할 운동이 많지만 기본이 러닝이다. 지금 체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트레이닝 파트에 중점적으로 주문했다.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미팅 때 몸이 힘들더라도 마음은 편하게 하자고 했다. 즐겁게 하자고 했다. 그러면 내가 솔선수범 해야 한다. 코치들도 마찬가지다. 부상 없는게 첫 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뒀다고 칭찬한다. 그는 “모두 몸을 잘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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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열고 훈련을 진행했다.SK 와이번스 박종훈과 이건욱이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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