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아이돌 파파야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강세정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서울 인왕산 맛기행에 함께 했다.
이날 강세정과 허영만은 인왕산에 있는 초밥집을 찾았다. 허영만은 강세정에게 "연기 생활은 얼마나 됐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세정은 "연기 생활만 하면 15년 정도다. 전에는 가수, 아이돌 그룹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세정은 2000년 걸그룹 파파야로 데뷔한 바 있다. 강세정은 "엄정화 언니 매니저를 하고 있던 분께 제안을 받아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인가"라고 물었다.
강세정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세정은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미모담당이었다. 비주얼 담당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무조림을 서비스로 받았다. 강세정은 일본 생활을 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일본의 음식은 대체적으로 좀 달다. 일본에 있을 때 살이 많이 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나는 무를 먹고 싶어서 생선조림을 시킬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내가 요린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요린이가 무슨 뜻이냐. 따라가기 바쁘다"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요리와 어린이를 합친 신조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온 초밥은 오이가 올라간 장어초밥이었다. 강세정은 "장어의 비린 맛을 오이가 싹 씻어준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어떤 게 생선이고 어떤 게 밥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크리미하다"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사장에게 "왜 부암동에 초밥집을 차리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이다. 서울에서 살면서 자연적인 느낌이 그리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세정은 "부암동이 그런 느낌이 난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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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