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정이 과거 파파야로 데뷔했던 사연을 전했다.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배우 강세정이 허영만과 함께 인왕산 맛집을 방문하며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부암동의 일식집을 방문했다. 허영만은 강세정에게 "연기 생활한 지 몇 년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세정은 "연기 생활만 따지만 12,13년 됐나. 아니다 15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웃었고 강세정은 "가끔 제 나이도 잊어버린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 나이 아닌가"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세정은 "원래는 가수활동을 했다.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라며 "엄정화 언니 매니저를 하고 있던 분께 가수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전에는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강세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세정은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미모담당, 비주얼 담당이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일식집 주인은 무조림을 꺼냈다. 허영만은 "한국식과 일본식 무조림이 다르다. 일본식 무조림이 좀 달다"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일본 음식이 대체적으로 좀 달다. 일본 생활을 할 때 살이 많이 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나는 무를 먹으려고 생선조림을 주문한다. 무는 참 다양한맛을 내는 식재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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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