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이 아들 이준의 요리평가에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에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원의 아들 이준이 김재원의 요리에 맛 없다고 말해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준이의 집에 지인의 강아지 티슈가 찾아왔다. 김재원은 "이준이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가 알러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이는 티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감을 꺼냈다. 하지만 티슈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이 모습을 본 이경규는 "저럴 땐 장난감을 주면 안된다. 간식을 줘야한다"라며 "나는 집에서 나를 포함해 9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재원은 아들 이준을 위해 백김치 그라탕을 만들었다. 김재원은 "김치를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해 먹기 좋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백김치을 썰어서 준비했다. 이어서 파스닙을 꺼냈다. 김재원은 "당근인데 설탕을 왕창 뿌려놓은 맛이다. 미네랄도 많고 비타민도 많다. 나트륨을 배출해준다. 당근이 갖고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갖고 있다. 과일처럼 드실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썰어서 준비한 각종 채소, 으깬 고구마, 새우살과 우유를 넣었다. 맛을 본 김재원은 "너무 맛있다. 무조건 먹는다에 '편스토랑'을 걸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어 김재원은 채썬 백김치와 치즈를 덮어 오븐에 넣었다.
그 사이 이준은 티슈를 데리고 산책에 나섰다. 이준은 산책중에 솔방울을 주웠다. 이준은 "이건 예쁘니까 아빠를 줘야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재원은 "이준이가 아들인데 딸 같은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아들 이준을 위해 준비한 백김치 그라탕으로 상을 차렸다. 하지만 이준은 "맛은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김재원은 "큰일났다. 이준이 말 한마디에 아빠 인생이 걸렸었다. 이제 아빠 못 본다"라고 말했다.
이준은 "편스토랑 안 할 건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준은 고별인사를 하는 김재원의 옆에서 엄지척을 하며 자신의 말을 취소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재원은 장어 파김치 전골을 먹었다. 김재원은 "보약을 먹는 느낌이다. 국물이 맛있다. 장어의 느끼함을 파김치가 잡아준다"라고 말했다.
이준은 티슈의 주인이 돌아오자 티슈에게 인사했다. 이준은 티슈를 보내기 싫어서 울먹이는 듯 했지만 이내 씩씩하게 티슈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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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