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이 출산 가방을 챙기면서 "노트북도 넣었다"며 발간될 책을 기대케 했다.
권미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신기간 동안 세번째 단행본 원고를 쓰느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었다. 첫 임신이라 힘들지 모르고 호기롭게 '그 때 까지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는데 약속한 원고 마감 기간이 지나서야 레시피 파트 원고를 마감하고 촬영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신 길벗 출판사 담당자분들과 촬영한다고 일주일 꼬박 아침부터 새벽 세네시까지 고생해주신 두경아 팀장님께 제일 최고로 감사드리며, 조리원에서도 다른 파트 원고를 심히 두드리려고 출산 가방에 노트북도 넣었다. 탈고까지 화이팅!"이라며 "결혼 전 처럼 하고 싶은거 하면서 육아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산부 권미진이 직접 쓴 책에 들어갈 음식 이미지 컷들을 찍기 위해 세팅한 모습이 담겨 있다.
2011년 방송된 KBS2 예능 '개그콘서트-헬스걸'을 통해 50kg을 감량한 권미진은 이후 꾸준히 다이어트 책을 내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출산 이후에도 새로운 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해 8월 건설회사에 다니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고,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권미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