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데 이상해"..김재원, 아들 이준 맛 평가에 뜻밖의 하차 위기 ('편스토랑')[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2.06 09: 34

배우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의 뜻밖의 반응에 ‘편스토랑’ 하차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이준이의 센스 있는 리액션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편의점 메뉴 개발에 나선 ‘편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와 함께 홈트레이닝으로 아침을 열었다. 이준이는 ‘꼬마 발레리노’로 변신, 남다른 유연성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재원은 아들을 이겨보겠다고 물구나무까지 섰고, 다정다감한 김재원 부자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훈훈함으로 물들었다.

방송화면 캡쳐

운동 후 김재원은 아침 메뉴로 파김치 장어 전골을 준비했다. 또한 아들 이준이를 위한 메뉴로는 백김치 그라탕을 준비했다.
이준이는 아빠 김재원이 메뉴를 만드는 동안 옆집에서 키우는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강아지가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준이는 강아지가 떠날 시간이 되자 이별의 아쉬움이 가득한 듯 배웅을 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재원은 아들 이준이의 아침 메뉴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설탕을 잔뜩 뿌린 당근’ 같다는 파스닙, 양파, 양송이, 다진 마늘, 후추, 소금, 새우살을 넣고 볶다가 으깬 삶은 고구마와 우유를 넣었다. 완성되기 전 맛을 본 김재원은 “너무 맛있다. 무조건 잘 먹는다에 ‘편스토랑’을 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이영자는 “개인의 것을 걸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반박했고, 김재원은 이준이가 안 먹을 경우 ‘편스토랑’을 떠아냐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재원은 백김치 토핑에 치즈를 올린 뒤 오븐에 익혀 ‘백김치 그라탕’을 완성했다. 그라탕 비주얼을 본 이준이는 크게 놀라더니 “안에 뭐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원은 김치의 존재를 숨기고 “이것저것 맛있는 거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빠의 ‘백김치 그라탕’을 맛 본 이준이는 멈칫하더니 동공이 흔들렸다. 이준이는 한참 생각하더니 “이상하네. 애매하다. 맛은 있는데, 뭐가 이상한 거 같다”고 말했다. 냉정한 평가에 김재원은 “이건 아니야? 큰일났다. 이준이 말 한마디에 아빠 인생이 걸렸었다”고 말했다.
상황을 파악한 이준이는 “‘편스토랑’ 안 할거야?”라고 물었고, “못해”라는 말을 듣자 당황했다. 이에 이준이는 카메라를 보고 ‘엄지 척’을 하는 등 폭풍 리액션을 펼쳤다. 아빠가 고별 멘트를 하는 동안에도 이준이는 리액션으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애썼다. 이준이의 애교에 스튜디오는 엄마 미소로 가득해졌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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