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巨人 2군 수석코치의 첫 과제…“차세대 4번타자 지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2.06 17: 37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 수석코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김기태 전 KIA 감독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SNS에 등장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계정은 지난 5일, 미야자키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2군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김기태 전 감독의 모습이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김기태 전 감독은 요미우리의 ‘차기 4번 타자’라고 불리는 이토 가이토 곁에서 타격 자세를 세세하게 지적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었다. 

[사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캡처

김 전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3년 동안 요미우리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며 3군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2군 감독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었고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아베 감독의 요청에 김기태 전 감독도 야인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요미우리는 김기태 전 감독을 2군 수석코치로 영입하며 “선수 육성에 힘을 보태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지명된 3년차 이토 가이토는 요미우리가 기대하는 슬러거다. 김기태 전 감독의 지도로 이토 가이토가 일본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요미우리의 4번 타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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