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 카라스코 팔아치운 CLE, 3루수 라미레스는 지킨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07 11: 05

간판선수 판매에 나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호세 라미레스(28)는 지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뉴욕 메츠로 떠난 가운데 클리블랜드에서 얼마 남지 않은 고액 연봉자인 라미레스 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더 이상의 트레이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페이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린도어와 카라스코를 트레이드 하며 페이롤을 아끼는 대신 올 시즌 성적을 어느정도 포기했다. 

[사진] 클리블랜드 호세 라미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미레스는 지난 시즌 58경기 타율 2할9푼2리(219타수 64안타) 17홈런 46타점 OPS .993으로 활약했다. 잔여계약으로는 2022년과 2023년 구단 옵션을 포함해 최대 3년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클리블랜드는 라미레스를 트레이드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전한 로젠탈 기자는 “최대 35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지만 라미레스는 분명히 야구계에서 가장 저렴한 계약에 묶여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28세 시즌에 들어가는데 만약 FA 시장에 나왔다면 2억 달러는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클리블랜드는 최근 에디 로사리오와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여전히 올 시즌 어느정도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시즌 초반 고전한다면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라미레스를 트레이드 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질 것이다. 다만 잔여계약 수준을 고려하면 최소한 1년 이상은 라미레스를 최대한 지키고자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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