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의 아들들이 엉망진창 불협 화음을 뽐내며 '핵폭탄급'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한파 특보가 내린 어느 날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해)의 녹화가 진행된 가운데, 이상민의 주도로 탁재훈 김종국 배정남 김희철 김준호가 산 속에 자리한 의문의 집으로 모였다.
도착 후 영문도 모른 채 반팔 차림으로 설원에 끌려나온 이들은 이상민을 향해 "추워 죽겠는데 뭐하는 짓이야?"라며 일제히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이상민은 아들들의 분노와 화를 다스려줄 ‘비장의 체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아들들은 화를 다스리기는커녕 화만 더 내며 녹화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미우새' 부위원장 김준호는 매서운 추위 속에 혼자만 살아보겠다고 얄미운 짓을 들켜 아들들의 폭풍 비난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맏형 탁재훈이 의도치 않은 몸 개그를 펼치며 동생들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는 후문.
결국 칼바람에 비명을 내지르던 아들들이 "다신 안 그럴게요" "잘못했습니다"라며 싹싹 비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단합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미우새‘ 들의 처절한 혹한기 훈련 현장은 오늘(7일)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