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가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8일(월) 밤 10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31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류승수가 갑작스러운 건강 적신호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들어 빈번하게 건강 이상 증세를 느껴왔던 류승수. 과거에도 공황장애, 신장결석 등 여러 질환을 앓아 왔던 그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대구에 있던 아내까지 불러 병원을 찾았다. 초조한 표정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두 사람은 "수치가 정상 수치보다 현저히 낮다"는 의사의 진단을 듣고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아내 윤혜원은 "이게 다 내 탓인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하며 스스로를 자책했다고 전해진다.
더 이상 남편을 혼자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윤혜원은 류승수에게 “이제 주말부부 생활을 청산하고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류승수는 이리저리 대답을 피하더니, 아내의 합가 제안에 계속 아리송한 반응을 보여 윤혜원을 분노케 했다. 결국 윤혜원은 "나랑 같이 살기가 싫은 거냐?"라며 서운함이 폭발하고 말았다고. 결혼 후 7년 동안 주말부부로 살아왔던 두 사람이 합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류승수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마음속 고민을 고백했다. 류승수는 심지어 "배우를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라면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펑펑 울기도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 많다"라며 격하게 공감해줬다고. 류승수가 그동안 겪어왔던 심적 갈등은 무엇일지, 그 이야기는 8일(월) 밤 10시에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너는 내 운명'은 ‘신년맞이 홈커밍 특집’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부부들의 반가운 근황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