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가 '미스트롯2' 심사와 관련한 비난에 일일이 사과하고 있다.
박선주는 지난 6일부터 지금까지 '미스트롯2'와 관련한 수많은 시청자들의 악플에 응답하고 있다. 악플의 주된 내용은 주로 인기투표 1위를 기록하는 전유진의 탈락과 관련한 것과 박선주의 심사 태도에 대한 지적이었다.
특히나 박선주는 지난달 28일 방영된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미스유랑단에 포함된 전유진에 대해 애정어린 지적했다.
박선주는 "제가 유진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 무대를 볼때마다 유진양이 갈 곳을 못정하고 있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으면 보여줄 수 없다. 이걸 바꾸지 못한다면 여기까지가 마지막 무대이지가 않을까 걱정이된다. 보면서 조마조마했다. 퍼포먼스를 하지 않고 노래에 집중해야할 시점 이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결국 전유진은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나 대국민 응원투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만큼 그 탈락의 충격이 컸다.
박선주의 SNS를 찾은 네티즌들은 도를 넘는 악플을 게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본인이 마치 엄청난 음악적 능력이 있어 남들과 다르게 평가할수있다는 생각으로 거만하게 기분대로 또는 주최 측의 의도대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나요?', '심사평이 악랄하다', '유진양에게 사과해라', '아버지 존함 앞에 떳떳하냐' 등의 글을 남겼다. 여기에 더해 박선주의 SNS에 올라온 딸 사진 아래도 악플을 다는 등의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박선주는 악플에 하나하나 댓글을 달아 해명했다. 박선주는 "노여우신 마음과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라며 "다만 현장에서 제가 드린 점수는 한사람 한사람의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하며 충분히 숙지한 결정이고 또한 주최측의 어떤 사주도 개입도 있을수 없는 환경임을 말씀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모든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 하다 보니 제가 드린 점수가 큰힘을 발휘 하지 못함에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오해와 노여움 풀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해명과 사과의 글을 일일이 남기고 있다.
박선주의 해명과 사과와 함께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티비 보고 화가 나서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박선주 심사평이 가장 공정하고 속이 시원하다', '팬층이 두터운 참가자들에 대해 좋게 이야기해야하는거냐' 등의 응원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대국민 오디션을 지향하고 있는 '미스트롯2'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전유진이 탈락하면서 그 파장은 프로그램을 넘어 심사위원 개인에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스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가운데 전유진의 탈락이 확정된 지난 8회는 최고 시청률 29.985%"(닐슨코리아 종합편성기준)을 기록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