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술자리+모텔 폭로' 강승연 "자극적 기사 당황..아닌 분들까지 피해 걱정"(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07 18: 11

트로트 가수 강승연이 자신이 유튜브 '심야신당'에 출연해서 한 발언과 관련, 우려섞인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강승연은 7일 OSEN에 "지금 자극적인 기사들이 너무 많이 나가고 있다"라며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다른 피해자들이 생길까 걱정된다. 일했던 다른 분들에게 연락이 가고 있다. 괜히 아닌 분들까지 피해보는 것 같아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강승연 SNS

앞서 강승연은 지난 5일 공개된 푸하하TV '심야신당'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승연은 가수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가수를 하겠다고 해도 도와주시는 분이 없었다. 집안 형편도 안 좋고 부모님이 사이도 안 좋고 해서 혼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노래도 부르러 다니고 회사도 많이 만났다"라면서 "그런데 너무 그 회사에서 술자리로 그런게 많았다..'내가 이걸 왜 해야하지?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왔는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심야신당' 방송화면
강승연은 전 소속사 매니저와 겪은 안타까운 사연도 고백했다. 그는 "제대로 된 엔터가 아니라 매니저 계약 이런게 많았다. 어쩔 수 없이 말도 안 되게 멀리 떨어진 행사장에 모텔 같은 데에서 지내야 할 때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맞딱뜨리는 새로운 상황들이 있더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강승연은 그 같은 상황에서 '뛰어내릴끼'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강승연은 "제 나이가 22살 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뛰어내릴까 높은 곳에서 차라리 뛰어내리는 게 낫겠다란 생각을 했다. 너무 무서우니까"라고 털어놨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인 강승연은 '전국 노래 자랑' 출연 이후 '미스 트롯' 대학부와 '전국 트롯체전'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면서 트로트 가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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