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다하루의 야심, JS 5연패 “개막하면 단숨에 치고 나가고 싶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07 19: 24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오 사다하루(80) 회장이 5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7일 “오 사다하루 회장이 스프링캠프에서 5년 연속 일본 제일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캠프를 방문한 오 사다하루 회장은 “선수들이 꽤 힘들었지만 열심히 노력했다. 좋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선수들도 반응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스포츠호치 홈페이지

구도 감독이 투수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있고, 고쿠보 코치가 젊은 야수의 육성에 열을 쏟고 있다. 조지마 특별 고문도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다고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오프 시즌 라쿠텐은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했고, 오릭스는 히라노를 영입했다. 오 사다하루 회장은 “모든 팀들이 소프트뱅크를 타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도전자로서 정상에 오를 준비를 하고 개막하면 단숨에 치고 나가기를 원한다”고 주문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일본시리즈 5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요코하마를 꺾고 우승, 2018년에는 히로시마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2019년 요미우리 상대로 4전승으로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요미우리와 붙어 4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일본시리즈 4연패.  
1960년대 요미우리의 9연패 이후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2016시즌 닛폰햄의 우승을 빼고, 소프트뱅크는 2014시즌부터 6차례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며 왕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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