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별 기대 없다"…'1박 2일' 한가인, 기대밖 예능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07 20: 32

 배우 한가인이 ‘1박2일’을 통해 기대밖 예능감을 보여줬다. 언젠가 출연까지 이어진다면, 멤버들과 얼마나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기대가 되는 바.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일요명화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 깜짝 통화를 하면서 그녀의 입담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한가인의 목소리를 듣고 “연정훈 형이 다시 보인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한가인에게 “방송에 한 번 나와 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가인은 “저도 나가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너무 바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연정훈 형이 안 나오면 된다”고 재차 부탁했다.
이에 한가인은 “아이가 2명인데 남편 혼자서 못 본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문세윤은 “그렇다면 연정훈 형, PD 한 명이 집에 가서 보면 된다”라며 한가인의 출연을 진심으로 바랐다. 애절한 멤버들의 표정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한가인에게 연정훈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다. ‘1박2일’에서 남편 연정훈의 예능감은 몇 점이냐고 물었고, 한가인은 고민 없이 바로 “90점”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그녀는 “사실 (연정훈의 예능감은) 별 기대가 없다”고 추가 설명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남편의 장점에 대해 “오래 보셔서 아시겠지만 다정한 편이다. 성격이 너무 좋다”라고 칭찬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멤버들이 “그렇다면 다시 태어나도 연정훈과 결혼할 거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꼭 결혼을 해야 하나요?(웃음)”라고 반문한 뒤 “꼭 해야한다면 다시 하겠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인은 “이렇게 전화로 인사드리게 됐는데 작년에 많이 힘들었지만, 올 한 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
이날 저녁식사 복불복에서 큰 웃음이 터졌다. 배우 황정민, 손예진, 하정우, 송강호가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의 제목을 맞히는 것이 최대 난제였다.
멤버들이 배우 사진을 보고도 곧바로 대답을 못하자, 제작진은 힌트를 주는 차원에서 영화 제목의 초성만 제공했고, 이때 출연진은 아무 말이나 쏟아내며 급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영화에 관심이 많은 딘딘이 1, 2라운드에서 우승해 각각 군만두와 족발을 먹을 수 있었다. 이어 김선호가 떡볶이를, 라비가 크림빵을, 문세윤이 라면을 먹을 기회를 얻었다. 배우인 연정훈이 의외로 부진해 반전을 안겼다.
이날의 주제가 영화 투어였던 만큼 제작진은 마무리로 명화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에 야외 취침 없이, 멤버 전원 실내 취침이 결정됐다. 그러나 이튿날 오전 기상미션으로 해당 영화에 관련된 퀴즈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김선호, 딘딘이 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자유낙하 벌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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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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