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보다 커플Life" 인교진♥소이현 '인소부부' 컴백‥차은우 "결혼하고싶다" 눈물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07 20: 00

'집사부일체'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결혼 장려 원앙부부다운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들은 기혼자인 신성록, 김동현에게 결혼을 추천하는지 묻자

신성록은 "결혼하고 나서 일이 잘 됐다"고 했다. 김동현도 결혼을 추천한다며 아내들을 의식해 웃음을 안겼다.  
미혼자인 이승기는 결혼에대대해 "막연하게 언젠가라 생각했다가,이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가 됐다"며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라 전했다. 양세형은 "결혼을 무조건 하고 싶지만 결혼을 숙제처럼 하고 싶진 않고 결혼할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결혼을 하고 싶긴하다"면서 "100세 인생이라하면 외롭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동반자를 생각하지만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결혼에 진심인 2030 워너비 부부 사부의 실제 청첩장을 전했다. 바로 결혼장려 원앙부부 인교진과 소이현이었다. 2030 최고의 로망부부 등장에 멤버들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부부, 결혼을 유발하는 최고의 NEW 워너비 대표부부"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모두 "최수종 하의라, 차인표 신애라에 이어 완전히 세대교체가 됐다"고 하자 두 사람은 "오해와 진실 뭐 이런게 있다, 우린 그렇게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결혼생활에 대해 100점 만점, 몇 점인지 묻자 인교진은 90점, 소이현은 95점이라 답해 인교진을 당황시켰다. 10점 마이너스인 이유에 대해 인교진은 "결혼을 안했다면 궁금해, 비혼일 때 궁금함이 있어서 마이너스 10점"이라면서 나름대로의 이유를 전했다.  
미혼자의 질문타임을 가졌다. 양세형은 결혼할 사람은 딱 보자마자 운명을 직감하는지 궁금해했고, 확신이 들었는지 질문에 인교진은 "처음엔 결혼할 상대라 생각 못 해, 처음 만났을 때 소속사 동료로 이현이 고등학생이었다"고 했다. 
소이현은 "지금 안지 20년 됐다, 서로 연애사도 공유하던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다"면서 "근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하면 배알이 꼴린다고 해야하나, 미묘하게 질투가 났다, 아무튼 처음 본 순간부터 운명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10~15년 이상 지인으로 지냈다는 두 사람, 인교진은 "마음이 통할 때가 있긴 했다"면서 "드라마 상대역으로 만나, 키스신도 있었다,  몇 번 있었는데 마지막 키스신에서 애정표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연애시기를 묻자 소이현은 "연애는 안 했다, 결혼하자고 먼저 얘기했고 결혼 준비하며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인교진도 "이현이 사귀는날 결혼하자고 했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소이현이 "소주에 고기하나 시켜먹고 나랑 결혼할래? 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인교진은 "우리 사이에 사귀긴 뭘 사귀냐, 사귈거면 결혼하자고 그러자고 했고, 바로 양가 부모님께 전화도 드렸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알것 같다, 너무 재밌는 얘기"라며 흥미로워하자, 소이현은 "누구있죠?"라고 기습질문, 
이에 멤버들이 놀리자 양세형은 "나도 서른 일곱, 많은 경험을 했다"며 당황했다. 
인교진은 소이현과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하자, 두 사람은 "결혼을 확신한 사이,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됐다"면서  "10년 동안 싸울 일도 없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이건 사기라고 생각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은 "서로 다른 환경에 살아왔기에 마찰이 있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다툼과 마찰에 겁먹지 말라, 모두가 그렇다"며 결혼 장려부부다운 조언을 전했다.  
분위기를 몰아, 두 사람이 최근 이사했다면서 방송최초로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깨볶는 네 식구의 새보금자리를 공개, 아늑한 느낌의 집이 눈길을 끌었다. 
차은우는 20대는 결혼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물었고, 두 사람은 "많이 사귀는게 아니라 여러친구들을 많이 만나고 겪어봐라"고 조언, 그러면셔 "대화가 엄청 잘 통해, 끊이지가 않는다, 서울에서 부산가는데 텀이 2분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취미를 무조건 같이 공유해야한다"며 팁을 전했다.  
먼저 커플요가를 함께 했고, 인교진이 망가진 모습에 소이현은 깔깔 웃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멋있다며 남편 사랑을 보였다. 인교진은 "내가 망가져도 아내가 웃으면 좋다"고 하자, 모두 "이래서 부부하나봐"라며 부러워했다. 
솔로로 돌아가고 싶은지 묻자 인교진은 "연초에 나이가 먹어서 한 번?, 3월에 봄바람불면.."이라 말했고,이승기는 "1년에 홀수달은 다 솔로로 돌아가고 싶은 거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사랑하는 아내라도 하나 고쳤으면 하는 것을 묻자  인교진은 "다 좋은데 아침잠이 많아, 귀엽지만 귀여움에서 좀 넘어갈 때 있다"고 하면서도 "미인은 잠꾸러기라 그냥 냅둬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도 인교진이 고쳤으면하는 것에 대해 집안일이라 꼽으면서도 "잘하는 걸 나눠서 하는게 좋고 효율적이라 느껴, 고칠 필요가 없구나 느꼈다"면서 "다시 내 손이 가야한다면, 못하는 걸 탓하기보다 잘하는 걸 나누자고 해, 그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소이현은 "다 때려치고 잠깐 혼자만 있고 싶다 느낀 적 있어, 애가 셋이라 육아, 집안일에 답답하다가도 남편과 아이들이 웃고 행복한걸 보면  내가 저거 보려고 내가 사는거지 느낀다"면서 "피로를 모두 덮고도 남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그러면서 부모가 되는 거죠"라 말했다.  
그 사이, 두 사람의 귀여운 딸 하은과 소은이 귀가했다. 세배타임에 이어 함께 식사시간을 가졌다.멤버들은 어떤 사람과 꼭 결혼해야하는지 묻자, 두 사람은 "말이 잘 통하는 사람, 내 속 얘기를 다 털어놓아도 창피함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민낯의 나를 드러내는게 쉽지 않지만 이 사람이라면 괜찮은, 어떤 포장없이 나의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우리도 그러기까지 오래걸렸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남편한테 나의 치부, 힘들고 아픈 부분 얘기한지 얼마 안 됐지만 하고나니 너무 편했다"면서  서로에 대해 친구같은 사람이라 말했다. 인교진은 "스트레스 받을 때, 기분을 바로 알아차리는 아내"라면서 "말없이 맥주한잔 하자고 먼저 던져, 그 말을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항상 내 곁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편한 사람"이라며 부부는 이 세상에 온전한 내 편이 있는 것이라 했다. 
이승기는 "듣다보니 너무 부럽다"고 했고, 차은우도 "천생연분이란 말 믿지 않는 편인데 두 분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두 사람은 "우린 태생부터 그런건 아니지만 극복형 천생연분"이라 유쾌하게 받아쳐 폭소를안겼다. 그러면서 "싱글라이프도 좋지만 커플 라이프도 너무 좋다"며 결혼 장려부부다운 멘트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가족은 더 단단하게 묶여있는 느낌, 시부모님때문에도 오빠랑 살기도 한다"고 했고 인교진도 "나 역시 딸을 보며 내 아내도 누군가의 딸이라 느끼며 더 잘해줘야겠다 느낀다"며 서로의 부모님을 통해 더욱 가족이란 끈이 단단해졌다고 했다. 
이에 차은우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며 묵직한 멘트를 던지더니 "내 부끄러운 점까지 다 터놓을수 있는 한 사람? 부부가 되면 그게 가능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모두 차은우가 눈시울을 붉어지자 주목했고, 차은우는 "말을 못 하겠다"며 갑자기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너 요새 힘든 거 있냐, 한 번 이혼했었냐"며 기분을 풀어주려 농담을 던지며 "누군가에게 털어놔야해, 쌓이기만 하면 안 된다"며 조언도 전했다. 
차은우는 "온전한 내편이란 말이 쉽지않은 부분이라 큰 울림을 줬다,얘기가 통하고 내 치부 뿐만 아닌 모든 속내를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하고 싶은데 한 번도 못한 것 같다"며 눈물읠 이유를 전했다. 이에 모두 "우리가 네 편"이라며 진심으로 차은우를 응원했다.  
분위기를 몰아, 모두 "내 편을 생각하며 청첩장을 적어보자"고 했고, 각자의 청첩장을 발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