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훈이 힘들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이야기하는 윤종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훈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모벤져스는 "의사 선생님 오셨다"며 행복해했다.
서장훈은 윤종훈에게 "펜트하우스 순간 최고 시청률 31.1%를 돌파했다.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았는데.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훈은 "저는 똑같은 거 같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대본 처음 봤을 때 대박 기운을 느꼈냐?"고 묻자 "제가 가장 나중에 캐스팅 됐는데.. 확신했다. 솔직히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펜트하우스2가 1보다 더 인기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펜트하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드라마로 인해 '병약섹시'란 별명이 생겼는데? 본인 생각에 섹시하게 느끼는 순간은?"이라고 질문했고, 윤종훈은 "굳이 없는 걸 만들자면 씻고 바로 나왔을 때"라며 부끄러워했다.
신동엽은 "김소연 씨한테 무지하게 맞고 온갖 수모를 당했는데.. 사실 액션스쿨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종훈은 "사실 힘든 순간이 없었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였다. 제가 드는 생각은, 혹여나 힘들었어도 누구도 표현하지 못했을 거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신동엽은 "보증금 20에 월세 3만원..생활고에 시달렸던 무명 시절이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윤종훈은 "돈 천 원 한장이 너무너무 궁하고 아쉬울 때가 있었다. 가끔 기준이랑 태규 형이랑 모이는데 누가누가 더 힘들었나 배틀을 한다. 마지막엔 태규 형이 이긴다"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휴지 두 칸을 쓰냐? 짠종국보다 심하던데?"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윤종훈은 "밥이 다 되면 코드를 무조건 뺀다. 보온할 때 전기세가 나간다는 생각이 그렇게 들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매일 같이 일은 했다. 술집에서 서빙했다. 처음에 화장실 청소를 했는데.. 술 취한 분들은 토를 예쁘게 하지 않는다. 아시죠?"라며 직접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