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유라가 더이상 라디오 진행에 미련이 없다고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에는 최유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의 삶을 회고했다.
이날 최유라는 “(라디오를) 30년 정도 하고 나니 좀 쉬고 싶었다”며 “(떠나고 나서) 과연 어떤 마음이 들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MBC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DJ를 맡아온 최유라는 2017년 하차했다. 무려 22년 동안 진행을 맡았던 것이다.
이에 최유라는 “내가 라디오를 원 없이 한 거 같다. 좋았다”며 “22년 만에 처음으로 친구를 4시에 만났다. 그 시간에 시장도 갔다. 한 달을 그렇게 살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유라는 “아쉽지 않을 만큼 해서 라디오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며 “22년 동안 제게 오후 4시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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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