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명수가 출연해 과거 정선희를 짝사랑한 고백부터, 아내 한수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까지 활약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박명수와 함께 했다.
먼저 이날 이은형과 강재준이 김원효와 심진화의 주택으로 향했다. 이은형은 "새 아파트에 이사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재준이가 주택 로망을 포기하지 않아, 제주도에 주택을 사자고 하길래, 진화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재준은 "힘들 때 위로받은 제주도, 로망이 있다"고 하자 모두 "로망과 현실은 다르다, 이효리 정도 돼야 가능하다"며 반대했다.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2층집에서 1층을 내주었다. 김원효는 강재준에게 "이미 재준이 제주도에 집 사놓은거 아니냐"며 질문, 이은형도 "가게도 선계약 후보고했다"며 아찔해했다. 강재준은 "절대 아니다"고 말하면서 "살아보면 주택살이 단점보다 장점을 느낄 것"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두 부부가 제주살이를 대비해 주택살이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은 "공짜 수업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하려한다"고 했으나 벌레를 보자마자 공포에 질리며 후회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강재준이 음식을 하게 됐고, 강재준 표 요리를 맛 본 심진화와 김원효는 "집세 안 받을테니까 여기서 살아라"면서 "재준이 음식이 너무 맛있어 같이 살고싶더라, 집사로 고용하고 싶은 음식솜씨"라며 월급까지 준다고 파격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분리수거까지 떠안게 된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그냥 짐싸서 나가자"며 이은형에게 야반도주를 하자며 도망쳤다. 하지만 모니터를 본 강재준은 "셋이 작당모의한 줄 몰라, 아직 제주도 바다뷰 주택살이 로망있다"고 말해 이은형을 아찔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게스트로 박명수가 등장, 박명수는 "개그맨 후배라면 당연히 나와야한다"며 인사, 박명수는 통과의례 겸 유행어를 인증하더니 쪼쪼댄스까지 현란하게 선보였다.
박명수는 "최양락 선배랑 호흡맞춘 적 있다"고 하자 팽현숙은 "우리 부부 은인"이라면서 K본부에서 하차한던 최양락을 M본부로 추천했었다고. 팽현숙은 "타프로에서 펭귄 2행시할 때, 팽현숙 퀸카라고 했더라, 그 순간 퀸카가 되려고 열심히 일해, 내 삶의 동기부여가 됐고 퀸카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MC들은 개그맨 부부를 꿈꾼 적 있는지 질문, 최향락은 "'울엄마' 시절 조혜련 사랑했잖아"라고 폭로(?)했다.
박명수는 "당시 조혜련은 주인공, 난 힘없던 시절이었다"면서 "밉보이면 배역 날아갈까봐 키도 크고 잘한다고 칭찬해줬다"며 나름 생존 전략이었다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갑자기 "정선희 조금 좋아했다"며 뜻밖의 고백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유를 묻자 박명수는 "선희가 잘나가던 시절, 선희랑 같이 벌면 나중에 빌딩도 사고, 같이 벌면 좋겠다 생각한 적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 덧 결혼 14년차라는 박명수에게 한 수민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을 묻자 그는 "전율이 왔다, 찌릿했다"며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했다.
박명수는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인연, 아내에게도 자기를 처음본 순간 찌릿했다며 당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자 그런 남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 만큼 모든 남자들이 좋아했던 스타일이라며 아내자랑으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한 최양락이 직접 박명수가 통장 관리하는지 질문, 박명수는 "내가 관리해, 출연료도 내 통장에 직접 관리한다"고 했고 최양락이 이를 부러워했다. 박명수는 "최양락 형님 안타깝다 ,다 가정마다 문제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명수는 현재 단독주택을 살고있다면서 "음악때문, 남에게 피해줄 일은 거의없다"고 했고, 이미 로망을 실현한 그를 보며 모두 "이태원, 그 집 안다"며 부러워했다.
방송말미 박명수는 출연 소감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출연 고정을 노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 아내랑 절대 안 싸운다"며 사랑꾼 면모로 부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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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