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결혼식→시월드 입성 예고[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08 07: 09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이장우와 결혼식을 앞둔 가운데 시월드 입성을 예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우재희(이장우 분)와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신혼집 마련이 당장 힘들자 1년간 시댁으로 들어가 살기로 했다. 이빛채운은 예비 시아버지 우정후(정보석 분)에게 “저희가 가진 돈으로는 어려워서 아버님 댁 2층에 세를 들면 어떨까 한다. 1년 후엔 저희가 돈을 모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이에 우정후는 “삼광빌라처럼 각자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사는 걸로 하자”라고 허락했다. 우재희와 이빛채운은 예식을 앞두고 “우리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행복을 다짐했다.
이날 박필홍(엄효섭 분)은 전 아내 김정원(황신혜 분)을 만나 딸 서연(진기주 분)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김정원은 “우리 서연이 그동안 힘들게 했으니 제발 사고 치지 말라”고 부탁했다. 새 출발을 앞둔 딸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
같은 시각 우재희의 엄마 정민재(진경 분)도 박필홍으로 인해 아들이 또 한번 상처 입게 되진 않을지 걱정했다. 이에 이빛채운을 불러 “한 번만 믿어달라. 앞으로 박필홍 씨가 걱정 끼칠 일 없이 잘 살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아직까지는 정민재가 예비 며느리 이빛채운에게 예의를 갖추고 있지만, 결혼 후 함께 살아갈 이들에게서 갈등이 없을 리 만무하다. 
이빛채운은 이후 엄마 이순정(전인화 분)을 찾아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필홍씨를 다른 사람들이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다른 사람들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싫다”고 처음으로 속내를 보였다.
시월드 입성 후 이빛채운과 우재희의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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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 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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