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코치로 변신한 신명철, "야구 기본기 제대로 가르치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2.08 19: 32

"아마추어 선수들의 황금빛 미래를 책임지겠다". 
신명철 전 KT 위즈 코치가 야구 아카데미를 열었다. 
신명철 전 코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골든퓨처스베이스볼을 열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사진] OSEN DB

마산고-연세대 출신 신명철 전 코치는 아마추어 시절 뛰어난 타격과 수비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1년에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7년 강영식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한 신명철은 주전 2루수로 뛰면서 2009년 KBO리그 역대 32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율 2할9푼1리(423타수 123안타) 20홈런 61타점 71득점 21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고 2011년 삼성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신명철 전 코치는 2014년부터 KT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창단 첫 주장 중책을 맡기도 했다. 2016년부터 KT 코치로 야구인생 2막을 시작한 그는 잔류군 야수 코치, 수비 코치, 퓨처스 주루 코치, 퓨처스 타격 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신명철 전 코치는 수도권 모 구단으로부터 코치직을 제안받았으나 아마추어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야구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량 향상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야구의 기본기를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또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발사각 등 유행만 좇아가는 경우가 많다. 선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지도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 KT 투수 출신 이범정과 김덕길 트레이닝 코치가 골든퓨처스베이스볼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신명철 전 코치는 "이범정 코치는 야구 지식이 해박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구파 코치"라며 "야구선수 출신 김덕길 트레이닝 코치는 야구와 트레이닝을 잘 접목해 선수들의 체력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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