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주연의 영화 '카오스 워킹'(감독 더그 라이만)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국가 중 단독으로 한국에서 상영된다.
'카오스 워킹'은 모든 생각이 노출되는 노이즈에 감염된 뉴 월드에 살고있는 토드(톰 홀랜드 분)가 어느 날 그곳에 불시착한 바이올라(데이지 리들리 분)와 함께 탈출하려는 생존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어드벤처다.
그간 극장가의 극심한 비수기 속에 관객들과 영화계는 파급력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 목말랐던 바, '카오스 워킹'이 런칭하자마자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봄 극장가에 훈풍을 예고 중인 뉴 서바이벌 어드벤처 '카오스 워킹'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전세계를 통틀어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프리미어 위크를 진행한다.
'카오스 워킹'이 오직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프리미어 위크를 진행하기로 한 결정의 배경에는 국내 극장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에 대한 할리우드 제작사 측의 무한한 신뢰가 컸다. 영화 '헝거게임', '쏘우' 등의 시리즈 제작사인 라이온스게이트 측은 대한민국 극장이 매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 속 에서도 극장운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극장에서 2차 감염 및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과학적인 거리두기와 상영 전-후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확인한 라이온스게이트 측은 대한민국에서만 '카오스 워킹'을 전세계에서 독점으로 선 상영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이다. '카오스 워킹'의 프리미어 위크는 극심한 극장가 비수기 속에 큰 규모의 외화들이 개봉하지 않고 개봉을 미루는 상황 속에서, 해외 제작사의 협조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먼저 극장 상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카오스 워킹'은 동명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신선한 설정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영화 '본' 시리즈,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감독 더그 라이만이 연출을 맡고, '월드 워Z' 제작진이 참여하여 웰메이드 프로덕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