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출신 연기자 박정화(26)가 ‘용루각’ 시리즈로 스크린 데뷔를 한 것에 대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박정화는 8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감독 최상훈) 개봉 인터뷰에서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먼저 박정화는 ‘용루각’ 시리즈로 스크린에 데뷔한 것에 대해서 “연기하면서 영화로 먼저 인사드리게 될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전향 후 스크린 통해서 오피셜한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더 뜻 깊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고 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만 정말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후회되는 부분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정화는 첫 영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 “내가 영화 촬영을 처음 해서, 촬영하다가 식사 시간이 되면 감독님, 배우들과 항상 밥을 같이 먹었다. 또 촬영이 끝나면 촬영장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그랬다. EXID 활동할 때 멤버들에게 느꼈었던 ‘우리가 하나다’라는 느낌을 멤버들을 통해서만 느꼈었는데, 이번 ‘용루각’ 촬영을 하면서 진짜 한 배에 탄 나랑 같은 동료라는 감정을 느끼는 게 처음이었다. 그런 게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처음이라 몰라서 생기는 혼란스러움이 있었다. 내가 갖고 있었던 호기심 ‘영화 촬영장은 어떨까? 배우들은 어떨까?’ 이런 것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면서 답을 찾고 했었다. 쉽게 얻어지지는 않았다. 부딪히고 겪어보면서 그 과정에서 느끼게 됐다. 과정이 어렵게 느껴진 적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미스터리 느와르로, 사설 복수 대행업체 용루각의 또 다른 활약을 그린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사진](주)그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