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영건 김현수, 1군 캠프 합류...선발경쟁 불붙는다 [오!쎈 광주캠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2.08 11: 18

KIA 타이거즈 영건 김현수(21)가 광주 메인캠프에 합류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8일째를 맞아 함평에서 훈련했던 우완 투수 김현수를 합류시켰다. 
김현수는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의 퓨처스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출발했다. 장현식도 광주가 아닌 함평 캠프에서 시작했다.

대신 신인투수 4명을 광주캠프에 포함시켰다.  
그러면서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는 선발투수로 준비시키고 있다. 장현식은 선발과 불펜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 없다고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못봤던 선수들도 보고 싶어 신인들을 광주에 불렀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1시즌 선발후보로 꼽힌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미국행을 위해 팀을 떠난 가운데 공백을 메울만한 새로운 선발투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작년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현수가 1군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선발경쟁에 나서게 됐다. 임기영, 이민우은 유력하고 차명진, 장현식, 김현수, 김유신과 신인 이의리, 장민기, 박건우 등도 후보군에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날 취재진 브리핑에서 "양현종 투수가 떠나면서 선발진에 빈자리가 생겼다. 빈자리를 채우려는 마음으로 콜업했다. 자세히 볼 수 있고 다른 코치들도 볼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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