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새 앨범과 '킹덤' 출연으로 '열일' 행보를 펼친다.
8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콘은 3월 초 가요계에 컴백한다.(OSEN 8일 단독 보도)
아이콘의 컴백은 지난해 2월 'i DECIDE' 이후 약 1년 1개월만이다. OSEN 취재 결과 멤버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공백기가 꽤 길었던 만큼 아이콘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멤버들은 앨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심혈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콘은 4월 초 첫방송되는 Mnet '킹덤'도 출연하는 만큼 3월 초 새 앨범을 발표한다면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킹덤'은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들의 경연 프로그램이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Mnet이 약 4년만에 협력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콘의 출연까지 성사됐다.
더욱이 아이콘은 압도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호평을 받아온데다 외부 경연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기에, 출연한다는 자체만으로 가요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아이콘이 새 앨범과 '킹덤'을 통해 큰 아픔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이 모아진다. 아이콘은 데뷔곡 ‘취향저격’부터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아이콘은 2019년 팀이 6인조로 재편되는 상처를 겪었던 바. 그럼에도 아이콘은 'i DECIDE'로 2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가하면, 바비 역시 지난달 정규 2집 'LUCKY MAN'으로 각국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이어 아이콘은 새 앨범 발표와 '킹덤' 출격으로 팬들을 위해 고군분투할 전망이다. 멤버들 역시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좋은 무대로 답하겠다"라고 전하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북돋았다.
YG 고위 관계자도 "경연과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아이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