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대표 박태원)가 브랜드 핵심 가치인 '공감, 즐거움, 선도, 성장' 실현을 위한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여 눈길을 끈다.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잘하고 싶어' 등을 통해 단순 제작을 넘어 긍정적인 사회 에너지를 만들고, 확산 시키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
앞서 플레이리스트는 MZ세대와 소통하는 종합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움하고자 브랜드를 리뉴얼 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핵심 가치인 ‘공감’, ‘즐거움’, ‘선도’, ‘성장’을 실현하는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실행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례로 하이틴 시트콤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이하 '내지구') 에피소드로 풀어낸 '유기 동물 보호' 캠페인은 사회적 이슈를 무게감 있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유기 동물 보호 지원 펀딩' 성과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사료 업체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진행한 금번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운영 시작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 총 990만원 모금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목표액 달성 시 추가 기부를 약속한 사료 1톤도 지난 5일 드라마 실제 배경으로 등장한 '안성 평강공주 유기견 보호소'에 전달했다.
또 고등학교 반티 선정 에피소드를 활용해 주인공이 환경에 대한 사회 이슈를 언급하고, 업사이클 티셔츠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주인공이 소개한 펀딩은 플레이리스트가 사회적 기업 '우시산'과 함께 진행 달성율 789%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직접 기부 외에도 작품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통해 1020세대의 '미닝아웃'(Meaning Outㆍ소비자 운동의 일종으로 정치적, 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기만의 의미를 소비 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잘 하고 싶어'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성 인식 개선 캠페인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세 명의 여자 주인공들의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부인과 진료와 첫 경험에 대한 잘못된 의식을 바로잡는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사랑 받았다.
플레이리스트 관계자는 "우리 콘텐츠를 시청하는 분들께 미치는 영향과 힘을 생각하며, 이를 제작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즐겁고, 감동적인 콘텐츠 제작은 물론, 제작사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2학년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 시행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리스트는 2017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글로벌 누적 조회 25억뷰, 전세계 구독자 1천3백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애플레이리스트', '에이틴', '엑스엑스(XX)', '라이브온' 등 각 작품 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