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우석이 2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9개월만에 컴백한 그는 프로듀서로서 역량은 물론 확 달라진 색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8일 오후 생중계 된 김우석 2번째 미니앨범 '2ND DESIRE [TASTY]' 온라인 쇼케이스에 김우석이 참석했다.
김우석은 치명 섹시에서 귀염 뽀짝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김우석은 "치명 섹시와 귀염 뽀짝 모두 다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2번째 앨범으로 컴백한지 얼마 안되서 귀여운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김우석은 새 앨범 활동을 위해 핑크색 머리를 선택했다. 김우석은 "갈색이나 평범한 머리색깔을 하려다가 냐냐들이 정말 보고 싶어하는 색깔이어서 핑크색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김우석은 6곡의 곡 중에서 '베터'라는 곡을 원픽으로 꼽았다. 김우석은 "이 노래가 '냐냐'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나 함께 해준 분들을 위해서 쓴 곡이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우석은 이번 앨범에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특히나 '이따 뭐해'는 평소 김우석이 좋아하던 이민혁 작곡가와 함께 작업했다. '넥스트'는 3집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담은 곡이다. 김우석은 "3집 앨범에 대한 구상과 스포라든가 기대감을 담은 곡이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우석은 귀엽고 따스한 느낌으로 '슈가' 무대를 보여줬다. 김우석은 포인트 안무인 종이접기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우석은 2번째 미니 앨범에서 앨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화를 시도 했다. 김우석은 "첫 곡 '테이스티' 처럼 앨범의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애썼다. 핑크 헤어는 데뷔 하고 나서 처음 해보는 머리 색이다. 냐냐들이 좋아하는 머리색이기 때문에 마음껏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네일이나 액세서리까지 여러가지 부분에서 통통 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우석은 9개월만에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가장 크게 생각했다. 김우석은 "냐냐 분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까 하는 것을 가장 먼저 고민햇다.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우석은 첫 앨범 '그리드'에 이어 '테이스티'까지 계획된 콘셉트 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석은 "'그리드'는 인간의 욕망을 드러낸 것이고, '테이스티' 역시도 마찬가지다. 9개월 전부터 생각했던 대로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 앨범 역시도 처음 생각한 것처럼 진행할 것 같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김우석은 9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김우석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음악적 활동이나 작업들은 재미있고 항상 즐거운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김우석은 작곡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김우석은 "작사를 항상 가장 마지막에 하는 편이다. 팬들을 생각하면서 쓰면 술술 잘 나온다. 감사한 마음을 잘 녹여서 쓸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비법을 전했다.
2번째 앨범을 통해 김우석은 대중들을 사로잡고 싶다고 했다. 김우석은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저번 앨범을 들었던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이 친구가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김우석은 플레이리스트 '트웬티 트웬티'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데뷔했다. 김우석은 "'트웬티 트웬티' 호평이 너무 감사하다. 연기 활동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해보고 싶다. 제가 생각하는 저와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감독님들이 생각할 때 제 이미지와 다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저도 잘 모르겠는데, 평소에 톤이 다운 돼있는 편이다. 활발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사교성이 엄청 좋은 친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김우석은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이경규 픽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우석은 "이경규 픽으로 나오는 예능에 많이 출연했다. 하나하나 다 재미있었다. 이경규가 장난식으로 조용해서 좋다고 하셨지만 카메라 꺼졌을 때는 솔직하고 기특하고 예뻐서 좋다고 해주셨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예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도 좋아하니까 자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이경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우석은 행복하게 앨범 활동을 마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김우석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 활동을 마무리 할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고 싶다. 최선을 다해 활동 마무리하겠다"고 훈훈하게 인사를 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