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후림이 SNS와 선한 영향력의 힘으로 실종 된 사촌형을 찾았다. 이후림은 사촌형 실종 소식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후림은 8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행히 지금 사촌 형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라며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후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사촌형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 이후림은 "사촌형인데 꼭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 사업 인수 문제로 불면증은 꽤 오래 지속되었고, 우울증 앓고 있는지 약 한 달 정도 됐다. 복합적인 정신 질환까지 온 상태다. 여행 중 전력 질주를 하며 도망갔다”라고 구체적인 사연을 함께 적었다.
다행스럽게 오늘 경찰과 소방서 등의 도움을 얻어 사촌형을 무사히 찾은 상황. 이후림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촌형을 찾았습니다. 힘써주신 경찰분들과 소방대원분들, 그리고 수색작업에 함께 신경 써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조심스럽지만 사촌형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추측성 글과 악플 등은 삼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겨 많은 사람들을 안심하게 했다.
이후림의 사촌형은 인근 야산에 있었다. 이후림은 "평소 사촌형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사업이 잘 안되서 우울과 불안 증세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지난 밤에 갑자기 사라졌다. 어딜 다닌 것은 아니고 새벽에 산에 있다가 오늘 오전에 내려왔다. 수색 중에 발견이 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이다"라고 발견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림이 SNS에 올린 실종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서 많은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림은 "빨리 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올리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어안이 벙벙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여러분들이 신경을 써주셔서 더 빨리 찾았다. 글을 보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하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 도와주고 이겨내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
이후림은 연극과 뮤지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도 남겼다. 그는 "뮤지컬이나 연극으로 시청자나 관객에게 모습을 보여드렸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원스 어게인'이라는 웹드라마에 출연했다. 오디션을 열심히 보고 있다. 다양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후림은 2012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후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젊음의 행진’,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총각네 야채가게’, ‘하이스쿨 뮤지컬6’ 등에 참여하며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2와 웹드라마 ’뷰티살롱M’, ‘원스어게인’ 등에 출연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