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로운X원진아, 이주빈❤︎이현욱과 본격 사각관계.."둘이 왜 같이 있어?"[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08 22: 23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이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이하 '선배, 그 립스틱')에서는 채현승(로운 분)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윤송아(원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배, 그 립스틱' 윤송아는 잠결에 채현승이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기척에 눈을 떴다. 윤송아는 "잠깐 자고 일어나라"는 채현승의 말에 "괜찮다"면서도 "30분만 자고 일어나겠다"며 채현승의 배려에 감동했다. 이후 채현승은 빗길을 뚫고 차에서 윤송아가 덮을 옷을 갖고 왔다. 

'선배, 그 립스틱' 윤송아는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내가 왜 좋아? 그냥 궁금해서"라며 자신을 좋아하는 채현승의 진짜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채현승은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엔 그냥 한 번 더 보고싶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다시 보니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더라. 예상했던대로 친절하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 같았다. 그렇게 선배 생각, 표정,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좋았다. 정확히 선배가 언제부터 좋았는지,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선배니까, 선배라서 좋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윤송아는 "누굴 좋아하게 되면 다 그렇게 되는 것 같아.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고. 근데 나라는 사람이 현승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괜찮은 사람은 아니야. 생각보다 미련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못되기도 해. 그래서 내가 받기에는 그 마음이 큰 것 같아. 내가 해줄 수 있는 답은 이게 전부야"라며 채현승의 마음을 거절했다. 또한 윤송아는 "기다릴게요. 기다릴 수 있어요. 선배 불편하게 안 하고 기다릴게요"라는 채현승의 말에도 "미안해"라며 자리를 피했다. 
'선배, 그 립스틱' 이효주(이주빈 분)는 이재신(이현욱 분) 집에서 불필요한 옷들을 정리했다. 이효주는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치는 이재신에게 "오빠한테 안 어울리는게 섞여있어서. 촌스러운 게 섞여있네. 오빠가 고른 거야? 안목 너무 별로다. 오빠 바쁘니까 내가 정리할게"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주는 "내가 한다고 했잖아"라는 이재신의 말에도 "근데 술 많이 마셨나봐. 무슨 일 있어?"라며 의심 가득한 눈빛을 드러냈다. 
이재신은 "오늘은 그만 가는게 낫겠다"며 피곤한 뉘앙스를 풍겼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이효주는 "오빠한텐 지금 모습이 가장 잘 어울려. 재운 오빠 친구, 내 옆. 혹시 모를 것 같아서"라며 볼 뽀뽀를 했다. 그러자 이재신은 집을 나가려던 이효주의 손을 붙잡고 키스를 했다. 
한 언론을 통해 '선배, 그 립스틱' 이재신과 이효주의 결혼 기사가 보도됐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이내 삭제됐음에도 이재신 회사 직원들은 이미 본 후였다. 이재운(이규한 분)은 이재신에게 "일단 기사는 삭제시켰다. 입장 표명은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신은 "그냥 지금 내는 건 어때. 괜히 혼란 줘서 구설에 오를 필요 없잖아. 어차피 할 결혼이잖아. 앞에서 떠드는 게 낫다"며 회사 직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선배, 그 립스틱' 이재신은 사무실을 찾아 "다들 기사를 봤나보네요. 결혼하는 거 맞습니다. 아직 알릴 때가 아니어서 미뤘었는데 이렇게 알리게 됐네요. 시간 되면 와서 축하해주세요. 조만간 식사나 같이 하시죠"라고 밝혔다. 
'선배, 그 립스틱' 윤송아는 "왜 그런 얼굴을 해"라며 채현승을 떠올리기도 했다. 전날 이재신, 이효주의 결혼 소식을 언급하며 "괜찮냐. 이제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채현승의 말을 곱씹은 것. 이후 윤송아는 김가영(강혜진 분)과 가로수길로 쇼핑에 나섰고, 그곳에서 신제품 공모전 시장 조사를 하러온 채현승을 만나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하지만 화장실에 갔다온다던 김가영은 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김가영은 윤송아, 채현승의 러브라인을 위해 "속이 안 좋아서 먼저 집에 가겠다"며 거짓말을 쳤다. 
식사를 끝낸 두 사람은 작별 인사를 하며 각자의 집에 가기로 했다. 그러던 중 윤송아, 채현승은 길에서 강수미(김혜인 분) 대리를 만났다. 이에 윤송아는 갑자기 "튀어"라며 채현승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골목길로 들어선 채현승은 "근데 저희 왜 도망친 거예요?"라고 물었고, 윤송아는 "그러게. 우리 왜 도망쳤지? 내가 도망치자고 했어? 뭐야. 같이 뛰어놓고"라며 웃었다. 
'선배, 그 립스틱' 윤송아는 자신의 집을 바래다준 채현승에게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윤송아는 "선배 일에 그렇게 끼어들면서 잘되길 바라는 건 내 이기심이니까. 그래서 포기부터 하고 덤볐었는데 제가 워낙 욕심이 많은 놈이라서요. 그걸 잊고 나한테 잘해주는 선배를 보고 '진짜 잘 될 수 있겠다, 선배 남친 해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 거예요. 미안해요. 선배가 하기 힘든 말 하게 해서. 어쨌든 지금처럼 계속 볼 수 있는거면 그걸로 됐어요. 선배가 원하는 딱 그 거리에 있을게요. 지금처럼 이렇게. 그래도 되죠?"라는 채현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사랑 고백 이후에도 변함없는 선후배 관계를 예고했다. 
'선배, 그 립스틱' 이효주는 이재운 회사에서 미팅 후 채현승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후 1층에 도착한 이효주, 채현승은 로비에 같이 있는 윤송아, 이재신을 만났다. 이효주는 "둘이 왜 같이 있어?"라고 분노했고, 채현승은 "선배 가요"라며 윤송아의 손을 붙잡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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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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