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아리가 '싱어게인' 파이널 무대 심사위원 점수로 753점을 받았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어게인'에서는 최종 우승자 자리를 놓고 파이널 경연에 나선 이소정, 이정권, 정홍일, 이승윤, 요아리, 이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싱어게인' 파이널 무대의 첫 주자는 요아리였다. 요아리는 "가족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준비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너와 걷고 싶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감사한 분들과 걷고 싶다는 의미로 골라봤다"면서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싱어게인' 요아리의 무대를 본 김종진은 "사람들은 흔하지 않은 것들을 찾는다. 그런 것들을 보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피라미드 갈 돈이 있으면 요아리 공연을 보러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규현 또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는데 매 무대마다 감동이 커졌다. 지금까지 보여준 여섯 개의 무대를 보면서 최고의 감동을 받았던 건 오늘 무대였다. 한 명의 팬이 된 것 같아서 오늘 무대도 굉장히 감사하게 들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요아리는 '싱어게인' 심사위원단 점수로 96, 96, 93, 94, 95, 94, 93, 92점을 받았다. 최종 점수는 800점 만점에 753점이었다.
한편 JTBC,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늘(8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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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싱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