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서 배우 공현주가 결혼 생활을 밝힌 가운데, 남편의 걸그룹 사랑이 화제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편에 대해 밝혔다. 공현주는 결혼 3년차, 금융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이정재와 디카프리오 닮은꼴이라는 남편에 대해 공현주는 "내 눈에만"이라며 "이마가 넓은 편이어서 디카프리오. 입술이 얇은 편이라 이정재 씨 입술"이라고 해명했다.
10년 지기 절친에서 결혼까지 골인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나도 남녀가 친구를 할 수 있을 지 몰랐다"며 "유럽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을 때. 남편이 갑자기 오겠다고 하더라. 내가 그때 마음이 있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생 아들 같은 남편이라는 질문에 공현주는 "양말, 속옷 등 하나하나 다 챙겨줬다. 출퇴근 할 때도 픽업까지 해준다"며 "결혼을 해서 남편이랑 사는 건지 아들이랑 사는건지 헷갈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녀 계획에 대해 "나이가 있다 보니까, 코로나 때문에 고민중이다"라고 말하자, 이윤지는 "오히려 코로나가 집에만 있으니까 더 좋을 수도 있다"며 생각이 있으면 365일 24시간 준비해야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했다.
부부싸움에 대해서는 "일단 잠을 푹 재운다. 토요일까지는 늦잠 자게 두고, 토요일 부터 뭐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결혼 전에는 걸그룹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노래가 새로 나오면 주가에 영향이 있다며 그렇게 열심히 뮤비를 본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작 엔터주는 없는 걸로 안다"고 말하자, 김숙은 "그냥 걸그룹을 좋아하는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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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