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에 돌직구 고백..이주빈❤︎이현욱, 아찔한 사각관계[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2.09 06: 51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 이주빈, 이현욱의 아슬아슬한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이하 '선배, 그 립스틱')에서는 단 둘이 출장을 떠나 밤새 일하며 채현승(로운 분) 어깨에 기대 잠든 윤송아(원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배, 그 립스틱' 채현승은 "내가 왜 좋아? 그냥 궁금해서"라는 윤송아의 돌직구에 당황하면서도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엔 그냥 한 번 더 보고싶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채현승은 "근데 다시 보니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더라. 예상했던대로 친절하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 같았다. 그렇게 선배 생각, 표정,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좋았다. 정확히 선배가 언제부터 좋았는지, 왜인지 모르겠다. 그냥 선배니까, 선배라서 좋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윤송아는 채현승의 마음을 거절했다. "누굴 좋아하게 되면 다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 윤송아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고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되고. 근데 나라는 사람이 현승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괜찮은 사람은 아니야. 생각보다 미련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못되기도 해. 그래서 내가 받기에는 그 마음이 큰 것 같아. 내가 해줄 수 있는 답은 이게 전부야"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송아는 "기다리겠다"며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는 채현승의 말에도 "미안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배, 그 립스틱' 이재신(이현욱 분)과 이효주(이주빈 분)의 결혼 소식이 보도됐다. 곧바로 기사는 삭제됐지만, 이미 이재신 회사 직원들은 소식을 접한 후였다. 
이재운(이규한 분)은 이재신을 만나 "일단 기사는 삭제시켰다. 입장 표명은 없을 거다"라며 이재신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재신은 "그냥 지금 내는 건 어때. 괜히 혼란 줘서 구설에 오를 필요 없잖아. 어차피 할 결혼이잖아. 앞에서 떠드는 게 낫다"며 회사 직원들에게 이효주와의 결혼 사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선배, 그 립스틱' 이재신은 사무실을 찾아 "다들 기사를 봤나보네요. 결혼하는 거 맞습니다. 아직 알릴 때가 아니어서 미뤘었는데 이렇게 알리게 됐네요. 시간 되면 와서 축하해주세요. 조만간 식사나 같이 하시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신과 열애 중이었던 윤송아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윤송아를 좋아하는 채현승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드러냈다.
같은 회사 동료로서 매일 사무실에서 만나고 있는 윤송아와 채현승. 결국 윤송아는 채현승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채현승은 "포기부터 하고 덤볐었는데 제가 워낙 욕심이 많은 놈이라서요. 그걸 잊고 나한테 잘해주는 선배를 보고 '진짜 잘 될 수 있겠다, 선배 남친 해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 거예요. 미안해요. 선배가 하기 힘든 말 하게 해서. 어쨌든 지금처럼 계속 볼 수 있는거면 그걸로 됐어요. 선배가 원하는 딱 그 거리에 있을게요. 지금처럼 이렇게. 그래도 되죠?"라며 오히려 자신의 고백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윤송아를 걱정했다. 
'선배, 그 립스틱' 이효주는 이재운, 이재신의 회사를 찾아 이재운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이효주는 "재신이 만나고 가"라는 이재운의 말에도 "괜히 신경쓰일 거야.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빠져나왔다. 하지만 사무실 내 이재신, 윤송아의 자리가 동시에 비어있자 이효주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엘리베이터에서 채현승을 만나 1층까지 함께 도착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로비에는 이재신, 윤송아가 동시에 서있었다. 이를 본 이효주는 "둘이 왜 같이 있어?"라며 소리를 질렀고, 채현승은 "선배 가요"라며 윤송아의 손을 잡았다.
한편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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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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