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EN=김은애 기자] YG의 보이그룹 아이콘이 오랜 겨울잠을 깨고 3월 컴백을 예고했다. (OSEN 8일 단독 보도) 아이콘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면들이 포착되면서 돌기 시작한 컴백설에 대해 YG 측은 "3월 컴백은 맞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2월 'i DECIDE' 이후 약 1년 1개월만. 멤버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멤버 비아이 파문으로 오랜 자숙 기간을 가졌던 아이콘은 무대에 굶주리고 공연에 목마른 상태다. 열성적인 팬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컴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데뷔한 후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팬덤을 넘어 전 대중에게 사랑받은 아이콘은 이번 공백기가 꽤 길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전언. 앞서 바비가 솔로 정규 2집 'LUCKY MAN'을 발매하며 충분히 예열한 상황이다.
차트 1위까지 정복한 아이콘이 때아닌 경연 프로그램으로 TV 프로그램에 컴백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YG가 지난 4년여 출연을 하지 않았던 엠넷을 택한 사실도 의외의 선택이 아니라 가장인기있는 경연장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재검증 받겠다는 진심으로 풀이된다.
Mnet '킹덤' 출연을은 오는 4월 에정이다. 자연스럽게 컴백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휘될 전망. 경연과 순위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전언이니, 열정의 아이콘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높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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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