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빈(27)이 영화 ‘미션 파서블’을 통해 배우 김영광과 투톱 주연으로 나섰다. 부담감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현실 남매 같은 김영광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선빈은 9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개봉 인터뷰에서 극 중 김영광과의 호흡에 대해서 “현실 남매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을 지난 8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본 소감에 대해서 “너무 긴장한 상태로 봤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우수한 역할이 나에게 중요하니까 김영광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보니까 말투나 상황이 잘 그려졌다. 시나리오를 보는데 웹툰 보는 느낌이 나면서 술술 넘어가더라. 그 안에 상황들이 코믹하고 드라마틱하다 보니까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고, 그런 매력에 끌렸다”라고 밝혔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이선빈은 이번 작품에서 김영광과 투톱 주연으로 나섰다.
이선빈은 투톱 주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 “너무 많았다. 너무 많았는데 부담감만 가지고 촬영에 임하면 연기에 티가 난다. 어떻게 하면 부담을 떨치고 용기로 바꿔서 자신 있게 연기할 수 있을까 하고 시작했던 것 가다. 그 과정에서 감독님, 김영광 오빠도 너무 편안하게 해주셨다. 다행히도 큰 부담감으로 시작했지만 편안하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이선빈은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 김영광에 대해서 “솔직히 김영광 오빠를 처음 봤을 때부터 장난기 있고, 어떤 면에서는 쑥스러움도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액션을 할 때 멋있어 보여야 하는데 쑥스러워할까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액션에 진심이더라”라며, “나보다 훨씬 더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액션 연습도 정말 열심히했다. 오빠의 피지컬과 얼굴이 잘 나와야 하니까 그거에도 무게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서 놀랐다. 오히려 손에 부상당하는 경우가 있어도 끝까지 해나가는 모습이라 나도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영광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우수한, 유다희 캐릭터와 그렇게 다르지 않다. 굉장히 서로가 장난기가 있고 애정 어린 티격태격도 있고, 서로 잘 놀린다. 현실 남매 같은 케미가 있다. 내가 인정할 정도로 호흡이 신기하게도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된다.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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