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영화 ‘미션 파서블’을 통해 주연으로 나선 배우 이선빈(27)이 극 중 소화한 하이힐 액션에 대해서
이선빈은 9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 개봉 인터뷰에서 액션 연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선빈은 ‘미션 파서블’에서 소화한 액션 연기에 대해서 “이번에 현장에서 갑자기 합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합을 먼저 맞춰서 가기보다는 현장에 맞게 바뀌면서 그거에 내가 빠르게 적응하면서 해야 했다. 드레스에 힐을 신고 하기도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했던 액션과 다른 느낌이 나더라. 굉장히 신선했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빠르게 적응돼서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는 무술감독님, 다른 선생님들도 같이 해주시다 보니까 솔직히 굉장히 편안하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선빈은 이번 작품에서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액션을 소화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선빈은 하이힐 액션에 대해서 “처음에는 좀 무섭더라. 평소에도 힐을 잘 안 신는 편이었다. 이게 가능할까 싶었다. 글로 봤을 때는 굉장히 격정적인 액션도 있다. 가능할까 했는데, 힐을 신고도 할 수 있는 액션으로 합을 짜주셨다. 안 신다 보니까 내가 흔들 흔들 잘 못 서있는 때도 있었는데 굽을 자르거나 테이프로 감고 하기도 했다.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따라갔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 중 다양한 소품 액션까지 소화한 것에 대해서 “나는 소품을 들지 않고 하는 액션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족발, 페트병 모두 안전하게 처리가 된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연기하는 상대방의 몸에 타격 있게 보여줘야 하는 구간이 굉장히 무섭더라. 지금까지 했던 액션이 다 그랬다고 봐도 될 정도로 타격을 하는 순간 내가 잘못하거나 아프실까봐 걱정을 한다. 소품을 들고 하는 액션이 훨씬 재미있게 비춰질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몸으로 하는 액션이 마음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오는 17일 개봉. (인터뷰③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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