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랑코, 첫 불펜 피칭 47구 호평... 최고 147km [오!쎈 부산캠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2.09 13: 15

롯데 자이언츠 앤더슨 프랑코가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코칭스태프의 평가다.
프랑코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이날 실내 불펜에서 총 47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 평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올해 롯데와 총액 5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5만 5천달러, 연봉 24만 5천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프랑코. 최고 156km까지 찍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이너리그 시절 충분한 기록은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기록이 없다. 하지만 이날 첫 불펜 피칭에서 전반적으로 몸을 잘 만들어왔다는 인상과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 새 외국인투수 프랑코가 불펜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허문회 감독은 “프랑코는 몸을 잘 만들어 온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첫 날인만큼 무리하지 않고 피칭을 했다”면서 “직구 컨트롤이 생각보다 좋았다. 제구가 낮게 잘됐다. 이제 첫 피칭이기 때문에 타자를 상대하는 모습 등은 전체적으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훈 투수코치는 “작년을 쉬었어도 몸을 잘 만들어서 온 것 같다”며 “물론 현재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보인다 특히 슬라이더가 괜찮아 보였다. 시간이 있으니 추적 관찰하며 프랑코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코는 "첫 번째 불펜이었고 총 47개의 공을 던졌다 여러 구종을 섞어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며 "현재 몸상태는 75~80%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첫 불펜 피칭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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