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기대주’ LG 이민호, 선동열 '원포인 레슨' 받아보려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2.09 14: 48

 LG 트윈스가 ‘국보급 투수’ 선동열(58)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9일 "차명석 단장님이 선동열 전 감독님을 초청해서 내일(10일)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우리 선수들을 둘러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공식 인스트럭터로 초청받은 것은 아니고, LG 스프링캠프를 참관하고 선수들에게 한 두 마디 조언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인 투수로 좋은 활약을 한 이민호, 김윤식 등 신예 투수들이 선동열 전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하루만 둘러 볼지 며칠 더 볼 지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그는 2019년 두산 베어스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아 이영하, 함덕주 등 기대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기도 했다. 
또 선동열 감독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7일부터는 기장에 차려진 KT 위즈의 스프링캠프에 인스트럭터로 초대받았다. 해태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절친한 이강철 KT 감독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KT는 투수들이 80~90% 스피드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때 선동열 감독이 지켜보면서 유용한 조언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