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을 압도하는 배우 장광과 이원종이 범죄 액션 '아수라도'로 새로운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아수라도'(감독 윤여창, 제작 굿픽처스, 제공 조이앤시네마, 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는 법과 원칙도 통하지 않는 악명 높은 제3교도소에서 제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악인들이 펼치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과 함께' 등 개성 있는 연기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40년 연기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장광이 교도소장 조평호’역을 맡았다. 특히 영화 '도가니'에 이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독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려 더욱 화제를 모은다.
최고의 악질들이 모인 제3교도소이지만 협박은 물론 감금, 폭행 등을 서슴지 않아 범죄자보다 더 악질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범죄자들의 기세에도 눌리지 않는 카리스마는 주변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악독함의 끝판왕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권력 앞에서 가장 야비해지는 보안과장 이해명 역에는 이원종이 낙점됐다. 드라마 SBS '날아라 개천용', 채널A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영화 '크게 될 놈', '역모-반란의 시대' 등에서 특유의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을 알린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실세 앞에서 약해져 비리까지 일삼는 인물을 보여주며 빈틈없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수라도'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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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