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측 "김래원 기억 일부 되살아나면서 전개 가속화..추적 더 심해진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2.09 16: 44

 ‘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이 검사대에 오른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연출 김홍선, 극본 천성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테이크원컴퍼니, 에이치하우스) 측은 9일, 싸늘하면서도 슬프게 서로를 바라보는 지오(김래원 분)와 구름(이다희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이와 함께 오종환 교수(이해영 분)를 만나 검사대에 오른 지오의 모습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지오와 구름은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찾기 위해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손(김성오 분)의 맹렬한 추격을 피해 서로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선 지오와 구름. 어린 시절 지오가 머물렀다는 의천성당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지오를 악마라 부르며 절규에 가까운 기도를 올리는 스텔라 수녀(이용녀 분), 그리고 이에 분노한 지오의 폭주는 짜릿한 전율을 넘어 충격을 선사했다.

'루카' 제공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지오는 구름과 함께 오종환 교수를 만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 교수는 구름의 숨은 조력자이자 휴먼테크 연구소 류중권(안내상 분) 박사의 학계 퇴출을 이끈 인물이다. 특히 지오의 DNA에 의문을 품은 그는 류중권의 유전자 편집 실험체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내놓으며 실종된 박사의 행적을 찾고 있다. 그런 오 교수의 검사대에서 지오가 포착된 것. 악몽 같은 기억이 되살아난 듯 검사대에 누운 지오의 눈빛과 표정엔 두려움과 고통이 가득하다. 이를 바라보는 구름의 얼굴에도 불안과 안타까움이 어려 있어 두 사람이 처한 상황에 대해 궁금증 증폭시킨다.
이어진 사진 속 지오와 구름의 달라진 분위기는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구름에게 적의를 드러낸 지오의 눈빛은 싸늘하면서도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 일렁인다. 구름 역시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지오를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더한다.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쫓기던 지오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구름. 위기의 순간마다 본능적으로 그를 구하고, 경계를 풀고 속내까지 드러내 보였던 지오의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오늘(9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충격적인 과거를 마주하고 폭주했던 지오가 또 한 번 악몽 같은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이에 극한의 두려움과 절망을 느낀 지오에게 큰 변화가 찾아올 전망.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지오의 기억 일부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전개에 가속도가 붙는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지오와 구름의 숨겨진 과거도 드러날 것”이라며 “지오를 쫓는 휴먼테크의 추적도 더욱 거세진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루카 : 더 비기닝’ 4회는 오늘 9일(화) 밤 9시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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