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육혜승 "담낭제거수술, 정신 들자마자 지옥의 고통 시작"[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2.09 19: 02

걸그룹 슈가 출신 육혜승이 담낭제거수술 후 근황을 밝혔다. 
육혜승은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병원에 입원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육혜승은 “정말 수술 끝나고 정신 들자마자 지옥의 고통 시작. 속은 울렁거려죽겠고 배는 칼로 쑤시는 것처럼 아프고 그 통증에 맞춰 배가 너무 땡겨서 숨도 안 쉬어짐. 끄헉 하압 억억거리며 눈물바다. 밤까지 몇 시간은 진짜 무통주사도 소용 없고 그냥 살면서 젤 참기 힘든 고통이었음”이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거기다 약 때문에 토할 것 같고 수술 방식 때문에 아프다는 어깨랑 쇄골 아픈 거까지 짬뽕이라 정신이 나가는 줄”이라며, “지금은 무사히 잘 회북 중이에요. 아직 장기들이 움직이는 것 같고 배에 힘들어가면 아프고 며칠간은 움직이기도 불편할 것 같으나 수술은 무사히 마쳤어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육혜승은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줘서 다들 너무나 고마워요. 진짜로 힘이 됨 #쓸개야 그동안 고생했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장기들아 빨리 자리 잡아줘 #담낭제거수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슈가 출신 아유미는 “몰랐어. 아이고 고생했어. 전화할 수 있을 때 연락해”라는 댓글을 남기며 육혜승의 회복을 응원했다.
육혜승은 지난 2001년 슈가로 데뷔했으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다음은 육혜승의 입장 전문
아. 정말 수술끝나고 정신 들자마자
지옥의 고통시작.
속은 울렁거려 죽겠고 배는 칼로 쑤시는것처럼
아프고 그 통증에 맞춰 배가 너무땡겨서
숨도 안쉬어짐.
끄헉 하압 억억 거리며 눈물바다
밤까지 몇시간은 진짜 무통주사도 소용없고
그냥 살면서 젤 참기힘든 통증였음.
거기다 약땜에 토할거같고 수술방식때문에
아프다는 어깨랑 쇄골아픈거까지 짬뽕이라
정신이 나가는줄.
지금은 무사히 잘 회복 중에요.
아직 장기들이 움직이는거같고 배에 힘들어감 아프고
몇일간은 움직이기도 불편할거같으나
수술은 무사히 마쳤어유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줘서 다들 너무나 고마워요.
진짜루 힘이됨. /seon@osen.co.kr
[사진]육혜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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