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설운도가 출연한 가운데, 아들 루민과 딸 이승아가 깜짝 방문해 역대급 가족케미를 선사했다.
9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설운도, 진성, 신유, 나상도, 김경민이 함께하는 설 특집 ‘비스역에서 다 함께 차차차’로 꾸며졌다.
신유는 “노래방 기계에는 신곡 연습하기가 있다. 그 버튼을 누르면 가이드로 누가 불러준다. 그거를 제가 10년 동안 했다. 트로트는 다 제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제가 10년 전까지 했다. 생활에 큰 보탬이 됐다. 이어서 신유씨가 했나보다”라고 설명했다.
신유는 “(불러야 할) 곡이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들던 와중에 누군가 ‘영탁이라는 동생이 있는데’ 라는 말을 하길래 바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는 영탁과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형동생 사이. 신유는 “영탁형과 저는 스타일이 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막걸리 한 잔’을 불렀고, 이에 설운도는 “영탁이가 좀 낫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설운도는 노래로 생명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박나래는 “설운도씨의 노래때문에 태어났다는 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들어오세요”라고 누군가를 불렀다. 등장한 사람은 설운도의 아들 가수 루민이었다. 루민은 등장하자마자 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
루민은 “아버지가 말씀해주길 제가 청평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고백’이라는 곡을 (어머니께) 프러포즈로 부르고나서 제가 생겼다고 하셨다”라고 부끄러운 얼굴로 말했다.
이어 아들 루민의 설운도 폭로가 공개됐다. “어느날 아버지가 가족에게 사진을 보냈다. 살색이 많은 잡지였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요즘 핫하다는 잡지라고 들었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잡지라고 들어서 촬영을 수락했다. 주제는 세상을 구하러 온 운도오빠였다. 이를 들은 아내가 화를 막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루민은 “동생이 아버지를 너무 닮았다. 닮아야 하지 않아야 하는 부분(머리)까지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설운도는 “얘를 그때 청평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운도는 “요즘 현대의학이 좋아서 이식에 성공했다. 재봉틀 박듯이 박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등장한 깜짝손님. 설운도때문에 탈락한 분이었다. 재심사를 받고싶다고 찾아온 것. 출연자를 보고 설운도는 기립박수를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등장한 사람은 설운도의 딸이었다.
딸을 본 설운도는 “비스 좀 심하다”라고 말했다. 설운도의 딸은 “파워풀한 목소리를 가진 이승아다”라고 본인을 설명하며 화려한 보컬을 뽐내며 노래를 불렀다.
트로트 부르기 게임의 우승은 설운도와 김숙이 함께한 ‘차차차’ 팀에게 돌아갔다. 김숙은 상품으로 받은 한우를 진성에게 양보했고, 이에 진성은 “와이라노”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설운도도 “나도 양보하겠다. 우리 경민이한테 준다”라고 말하며 한우를 김경민에게 전달했다. “고기 많이 묵고 히트곡 하나 내라”라고 말해 후배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비스 제작진은 모두를 위해 준비했다며 출연진 모두에게 한우를 전달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박소현과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이 MC로 호흡을 맞추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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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